[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전자가 '듀얼 트루스팀' 기능을 탑재한 스타일러를 선보이며 의류관리기 시장 공략에 힘을 싣는다.
LG전자는 24일 국내외 1천여 건의 특허를 받은 트루스팀 기술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스타일러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물을 끓여 스팀을 만드는 히터를 1개에서 2개로 늘린 '듀얼 트루스팀'을 갖췄다. 기존에는 스팀 발생량이 고정적이었지만, 신제품은 소비전력이 다른 2개의 히터를 다양하게 조합해 옷의 재질에 따라 스팀을 더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다. 기존에 없던 캐시미어와 실크 관리 코스를 추가해 더욱 섬세한 관리도 가능하다.
작동 시간도 단축했다. 스타일러는 제품을 가동하면 살균효과를 높이기 위해 먼저 내부를 예열한다. 기존 제품은 예열할 때 인버터 히트펌프만 이용했지만, 신제품은 히터도 동시에 사용해 예열 시간을 줄였다. 이를 통해 살균코스는 99분에서 79분, 표준코스는 39분에서 35분으로 줄였다.
LG 스타일러 신제품은 'LG 씽큐'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는 '업(UP)가전' 라인업이다. LG전자는 다양한 의류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의류관리코스도 꾸준히 추가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 색상인 미스트 그린, 미스트 베이지로 출시되며 지속적으로 추가 색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239만원이다.
LG 스타일러에 탑재된 독자 기술인 무빙행어는 옷을 1분에 최대 200회 털어주며 바람만으로는 제거하기 어려운 미세먼지를 골고루 없애준다. 스타일러만의 바지관리기는 바지선을 잡아주며,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은 물론 옷감의 구김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 부사장은 "듀얼 트루스팀을 탑재한 스타일러는 옷감에 최적화된 섬세한 스팀으로 의류를 관리하고 작동시간까지 단축해줘 더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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