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LG유플러스가 부산대학교에 '5G 스마트캠퍼스'를 조성한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 부산・양산・밀양・아미 4개 캠퍼스에 차세대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 통합 정보보안 솔루션, 통합 관제 시스템 등 ICT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교육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단계적으로 부산대학교를 5G 네트워크 기반의 스마트캠퍼스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첫 단계다.
양 측은 향후 5년간 ▲5G・클라우드 연계 서비스 제공 ▲메타버스 기반 캠퍼스 라이프 환경 구축 ▲사물인터넷(IoT)기반 스마트 안전케어 시스템 구축 등 5G・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미래교육 모델 실증을 진행하고 스마트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5G・클라우드 연계 서비스는 스마트폰・노트북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교내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 고화질 영상을 끊김 없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제공하는 '원격수업' 등이 있다. 특히 원격수업 솔루션은 얼굴인식이 가능해 실시간 집중도 확인, 토의 수업 등 다양한 맞춤형 기능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메타버스 기반 캠퍼스 환경을 마련해 오리엔테이션, 입학・졸업식, 원격강의, 동아리, 축제 등 입학부터 졸업까지 대학생활 전반에 걸쳐 비대면 편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나아가 학생들의 행사 참여도, 몰입도 증진을 위한 서비스 발굴에도 협력한다.
IoT 센서와 디바이스를 활용해 캠퍼스 내 잠재적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스마트 안전 케어 시스템도 운영한다. 건물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는 물론 향후 해당 데이터를 이용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권근섭 LG유플러스 동부기업영업담당, 백윤주 부산대학교 정보화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2일 부산대학교에서 이 같은 협력내용을 담은 5G 스마트캠퍼스 보고회를 진행했다.
권근섭 LG유플러스 담당은 “국가 거점 국립대학교인 부산대학교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5G기반 스마트캠퍼스 인프라 구축에 당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향후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미래교육을 선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윤주 부산대학교 정보화본부장은 “LG유플러스와 스마트 캠퍼스 사업을 넘어 신기술 기반 5G 서비스 및 메타버스 등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혁신 인재 양성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심지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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