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HN DATA가 올해 앱 데이터 상품 2종을 신규 추가하는 등 앱 데이터 상품 강화에 나선다.
NHN DATA(대표 이진수)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참여해 강화된 데이터 상품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21일 발표했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 상품 및 가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데이터 활용을 원하는 수요기업과 데이터를 판매, 가공하는 공급기업이 사업에 참여한다.
4년 연속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는 NHN DATA는 올해 앱 데이터 상품 2종을 새롭게 추가하며 수요기업의 데이터 활용 폭을 넓혔다.
NHN DATA는 수집된 2천800만개의 ADID를 통해 앱 설치 수와 앱 순위 목록 등을 제공하며,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앱 설치자 성별 및 연령 데이터를 추출한다. 업종별 웹사이트 방문자들의 행동,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웹 데이터 상품도 총 6종 마련했다.
수요기업은 NHN DATA의 앱·웹 데이터 상품을 활용해 자사 및 동종 업종 앱 설치 현황과 웹사이트 방문자의 유입 경로, 구매 정보, 관심사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지난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수요기업으로 참여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세이브타임'은 NHN DATA 의 데이터 가공 서비스를 활용해 자사몰 방문자의 외부 활동을 파악, 온라인 광고 전략을 재정비하고 광고 효율화와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었다.
또 생활용품 제조사 '큐어라이프'는 웹사이트 방문자의 관심사 분석을 기반으로 신제품을 개발하는 데 NHN DATA의 데이터 상품을 활용했다.
큐어라이프 관계자는 "신제품 개발을 위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직관적인 선택 대신 NHN DATA의 데이터를 근거로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데이터 분석에 익숙하지 않은 실무자도 데이터 상품을 쉽게 활용할 수 있었고, 내부 데이터와 비교한 결과 데이터의 품질과 신뢰도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NHN DATA는 이번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서 보다 강화된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 '다이티(Dighty)'를 기반으로 데이터 상품 및 가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NHN DATA는 '다이티' 플랫폼을 통해 기업의 데이터 적재, 분석, 타겟 추출, 마케팅 연동 등 데이터 활용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케터 등 실무자가 다양한 앱 데이터를 직접 조회, 활용할 수 있는 '다이티 셀프 마켓'을 선보이며 '다이티' 플랫폼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했다.
올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NHN DATA의 앱 데이터를 선택한 기업은 '다이티 셀프 마켓' 등 다이티의 인사이트 토탈 솔루션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NHN DATA 측은 "신규 AI 솔루션 출시 및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다이티' 플랫폼 중심의 데이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서는 ‘다이티’ 플랫폼을 기반으로 활용도 높은 앱 데이터를 추가 제공할 수 있게 돼 수요기업들과 더 많은 성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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