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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오후 10시 제한 말이 되냐"…李, 정부 거리두기 정책 비판


"유연하고 스마트한 방역이 신념…코로나는 이제 독감 수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전남 순천 연향패션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전남 순천 연향패션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이날 발표된 정부의 거리두기 개편안에 대해 "6명 이상, 오후 10시 이상 모이면 안 된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리냐"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전남 목포 평화광장 유세에서 "이제 방역도 초기에 그 원천 봉쇄 방식이 아니라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바뀌어야 한다는 게 제 신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코로나는 2년 전 코로나가 아니다. 감염 속도는 빨라졌지만 이제는 독감 수준으로 위중증 환자도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3차 접종을 완료했으면 12시까지 영업하게 해도 아무 문제 없는 것 아니냐"며 "결국에는 관료들이 문제다. 그냥 보신하고 옛날 관성에 매여 전에 하던 걸 똑같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하고,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최대 6인까지 유지하는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저는) 정부에 스마트하고 유연한 방역으로 가야 한다고 수없이 요청하고 있다"며 "이재명에게 (대통령을) 맡겨주시면 스마트하고 유연한 방역으로 이 코로나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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