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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야구해설위원, 보은군서 감사패 받아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허구연 MBC 야구해설위원이 충청북도 보은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허 위원은 지난 2010년 보은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야구장 건립을 제안했다.

보은군은 이후 야구장 관련 사업을 꾸준히 추진했고 올해(2022년) 기준 야구장 2개와 실내연습장, 실내 웨이트 트레이닝장을 갖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보은군은 야구캠프지로 국내에서 가장 완벽한 시설을 갖춘 곳이 됐다"고 반겼다.

허 위원은 지난 16일 정상혁 보은군수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정 군수는 오는 6월 3선 임기 12년을 모두 마친다. 그러나 정 군수는 뚝심 있게 야구장 건립 사업을 추진했다.

허구연 MBC 야구해설위원(오른쪽)이 전남 보은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허 위원은 보은군 스포츠파크 건립을 제안했다. [사진=보은군·한국야구위원회(KBO)]
허구연 MBC 야구해설위원(오른쪽)이 전남 보은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허 위원은 보은군 스포츠파크 건립을 제안했다. [사진=보은군·한국야구위원회(KBO)]

그 결과 아마추어 스포츠 전지훈련 장소로 국내 최고 시설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추어야구계에서 환영을 받고 있다. 보은군에서는 '보은스포츠파크' 건립에 대한 감사 표시로 허 위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것이다.

보은스포츠파크는 초, 중, 고, 대학야구 대회를 비롯해 아마추어야구팀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초등학교 16팀, 고교와 대학 22팀이 리그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축소됐다.

16일 기준 15개팀이 참가하고 있다. 보은군은 "야구 뿐 아니라 축구, 육상, 펜싱, 양궁, 씨름 등 훈련 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은군은 또한 감사패 전달식에서 야구장 2개를 추가로 더 건립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보은군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캠프지로서 위용을 갖출 예정"이라며 "스포츠시설 구축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 보은군민과 정 군수가 공감해 이뤄진 결과"라고 덧붙였다.

허 위원도 "보은군에서 야구장 추가 건립을 한다고 해 매우 기뻤고 반가웠다"며 "앞으로 여러 지방자지단체에 야구장 건립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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