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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中 '더티 판정'에 선수들 노력 무너져… 금메달 돌려줘야"


"中, 전세계인에 사과해야… 잘못된 판정 바로잡으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7일 오전 서울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열린 'G3 디지털경제 강국 도약을 위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발언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7일 오전 서울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열린 'G3 디지털경제 강국 도약을 위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발언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8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천m에서 일부 대한민국 선수들이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 처리된 데 대해 "중국은 더티(dirty) 판정을 즉각 취소하고 대한민국의 금메달을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중국의 더티판정으로 무너져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쇼트트랙 편파 판정으로 우리 선수들의 금메달을 도둑맞았다. 누가 봐도 이해할 수 없는 잘못된 판정"이라며 "중국 심판단의 못된 짓에 국민과 함께 분노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선수단은 모든 노력을 다해 더티 판정을 바로잡고 우리 쇼트트랙 선수들의 땀과 열정의 결과물을 되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을 향해서도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 스포츠인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스스로 잘못된 판정을 바로잡을 것을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로서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중국이 세계인을 초청해놓고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며 자기들 이익만을 편파적으로 추구한다면 이번 동계올림픽은 세계인의 축제가 아닌 중국만의 초라한 집안 잔치로 끝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번 중국의 행태는 스포츠 정신을 망가뜨린 아주 못난 짓으로 세계인 누구의 동의도 받을 수 없을 것"이라며 "중국은 주최국으로서 올림픽 참가를 위해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흘린 땀과 열정을 지켜줄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호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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