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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크파·로아 양대 IP로 본격 북미 조준


오는 10일·11일 연이어 글로벌 출시 예정

크로스파이어X [사진=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X [사진=스마일게이트]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이번주 콘솔 AAA 대작과 MMORPG로 연이어 본격 서구 시장을 공략한다. 오는 10일 크로스파이어X 글로벌 출시에 이어 11일에는 로스트아크를 북미·유럽 전역으로 출시한다.

우선 크로스파이어X는 2007년 론칭한 크로스파이어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선보이는 스마일게이트 첫 AAA급 콘솔 1인칭슈팅(FPS) 게임이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크로스파이어X는 '언리얼 4' 엔진을 도입해 그래픽을 향상시켰고 속도감을 살렸다.

또 콘솔에서는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싱글 플레이'가 추가되면서 새로운 스토리가 더해지고 세계관이 확장됐다. 이외에도 원작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멀티 플레이 콘텐츠, 캐릭터 성장 시스템인 '택티컬 그로스 시스템'을 비롯한 신규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가 등장할 계획이다.

로스트아크도 북미, 유럽, 남미, 호주에 11일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이 개발한 로스트아크는 앞서 해외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에서도 큰 관심을 얻은 바 있다. 스팀에서 5천600개가 넘는 리뷰가 등록된 가운데 95% 이상의 이용자가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해당 베타 테스트에 동시 접속자 최대 8만 8천 명을 기록했고, CBT 시작 당일에는 스팀 차트 중 프리 투 플레이(Free-to play)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프랑스 게임 전문 매체 JVFR는 로스트아크 CBT 후기로 장면들이 어둡거나 다채로우며, 황홀한 세계관이 있다고 말했다. 다소 반복되는 부분이 있고, 게임 사용자를 어지럽게 만드는 부가적인 활동이 시간을 많이 들이게 하지만, 인상적인 핵앤슬래시 게임 이용과 주요 스토리가 이런 부분을 보완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두 라인업은 북미와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이유가 가장 크다. 특히 크로스파이어X의 경우 콘솔의 주류를 차지하는 북미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콘솔 시장을 정조준한다는 목표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이미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성과를 낸 만큼, 크로스파이어 IP로 북미 및 유럽 지역 시장에 맞춰 출시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로스트아크 역시 2년 전부터 콘솔 버전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미 시장 공략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개발 진행 중이나 출시 일정이나 계획은 미정이라고 언급했다.

/박예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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