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일반인들은 잘 알지 못하는 클라우드 산업의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하는 뉴스레터가 있다. 바로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제공(MSP) 기업 베스핀글로벌에서 운영하는 클라우드 뉴스레터 '베스픽'이다.
일반적으로 기업 뉴스레터는 자사 홍보성 내용 위주인 데 반해 '베스픽'은 클라우드 산업 전반에 대한 정보성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독자들이 열어보고 싶은 뉴스레터, 읽고 난 뒤 얻어가는 것이 있는 뉴스레터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베스픽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은 사람들이 한번쯤 궁금해할만한 기술의 뒷이야기다. 구체적으로 ▲아마존은 올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회사를 살수 밖에 없다? ▲K마트 직원이 클라우드를 공부하는 이유 ▲박지성도 만난 스포츠 AI 스타트업? 클라우드 타고 유럽 진출 ▲美 1억 7천만 명 백신접종, 구글과 아마존은 무엇을 했나? ▲토스 8조, 카뱅 10조, 금융클라우드 승자는? 등이 있다.
뉴스레터는 기술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된다. 최근 이슈와 접목해 기술 동향을 설명하거나, 낯선 용어는 쉽게 풀어쓰는 등 클라우드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있다. 또 뉴스레터 말미에 '안보면 클나우'와 '안쓰면 클나우' 코너를 통해 핵심뉴스거리나 클라우드 이용자가 꼭 알아야 할 보안이슈 등을 다루고 있다.
실제 뉴스레터를 작성하는 사람도 IT기술자가 아닌, IT분야 B2B 마케터들이다.
매주 베스픽을 작성하고 있는 베스핀글로벌 마케팅팀 관계자는 "내부 직원들은 물론, 영업 대표 분들을 통해 고객사에서도 베스픽을 잘 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곤 한다"면서, "최근에는 '이런 내용이 들어갔으면 더 좋았겠다'라는 피드백을 받을 정도로 구독자분들의 애정이 높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베스픽은 지난해 2월부터 시작했으며, 매주 화요일 오후에 발송된다. 현재 구독자는 약 2만 5천명 정도다. 클라우드가 전 산업 영역에서 활용되는만큼 구독자들의 업종도 IT, 유통, 제조, 금융, 게임, 미디어 등 다양하다. 직급 역시 실무자 분들부터 C-레벨까지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또한 오픈율이 25%에 달할 정도로 높은 편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기업간 거래(B2B) 마케팅에서 고객의 구매 여정이 평균 1년 정도로 긴 편인데, 그 과정에 베스픽은 고객과 꾸준한 신뢰관계를 쌓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베스픽 구독자가 베스핀글로벌 고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베스핀글로벌 관계자는 "베스픽이 곧 1주년은 맞이하는 만큼 앞으로 더욱 다양한 콘텐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더 많은 분들이 클라우드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어가고, 점점 커지는 시장인 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베스픽이 필독 뉴스레터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