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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군경력 호봉 인정 의무화, 동원훈련 보상비 인상 추진"


"나라 지킨 보상 마땅히 보답해야… 동원훈련 기간도 3년으로 단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오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시장에서 열린 '매타버스' 성남, 민심속으로! 행사에서 시민들과 만나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오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시장에서 열린 '매타버스' 성남, 민심속으로! 행사에서 시민들과 만나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5일 군경력 호봉 인정 의무화와 예비군 동원훈련 보상비 인상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SNS를 통해 "군 복무를 존중하며, 나라를 지킨 봉사에 대해 국가가 마땅히 보답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며칠 전 정부가 군경력과 학력의 시기가 일부 겹친 교원들의 중복 호봉을 불인정하고, 지급된 급여 일부를 환수하겠다고 통보했다는 기사를 접했다"며 "우리 사회가 아직도 군 의무 복무로 보낸 시간을 가볍게 보는 것이 아닌가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군 경력 호봉 인정은) 법률상 권장사항에 불과해 일부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60%가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호봉 및 임금 산정 시 '군경력 호봉 인정'을 의무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후보는 "동원예비군은 생업을 중단한 채 훈련소에 입소해 훈련을 받는다. 그러나 훈련 보상비는 2박 3일에 6만 3천원으로 최저시급에도 한참 못 미친다"며 "동원예비군 훈련기간을 4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겠다. (훈련 보상비도) 지난 총선 때 민주당 공약보다 2배 인상해 일 20만원을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저는 줄곧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다"며 "조국 수호를 위해 희생한 시간을 정당하게 보상하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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