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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GTX+ 추진, 수도권 30분대 생활권 만들 것"


경기도 공약 발표…수도권 전철 연장도 언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 거리에서 열린 '걸어서 민심 속으로' 연남동 거리 걷기 행사에서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 거리에서 열린 '걸어서 민심 속으로' 연남동 거리 걷기 행사에서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경기도 지역 공약을 발표하며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혁명을 추진해 경기도민의 직주근접(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움)을 대폭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용인시 포인아트홀에서 진행한 공약 발표식에서 "'GTX 플러스 프로젝트'로 수도권 30분대 생활권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착착 진행해온 교통망 구축 사업을 기초로 GTX에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고 누구나 차별 없는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GTX-A·B·C 노선의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며 "선(先) 교통, 후(後) 입주 원칙을 분명히 지켜 3기 신도시 입주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 거리에서 열린 '걸어서 민심 속으로' 연남동 거리 걷기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 거리에서 열린 '걸어서 민심 속으로' 연남동 거리 걷기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구체적으로는 동탄에서 평택까지의 연장을 목표로 하는 GTX-A+, 북부 구간은 동두천까지 남부 구간은 평택·오이도 등으로 연장하는 GTX-C+ 계획과 함께 GTX-D(김포-부천-강남-하남), GTX-E(인천-시흥광명-서울-구리-포천), GTX-F(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의 확장 계획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기존 수도권 전철 연장 계획도 함께 거론했다.

그는 "서부선을 서울대 관악산역부터 안양까지 잇도록 하고, 3호선의 북부는 대화-금릉-경의·중앙선으로, 남부는 성남·용인·수원까지 연장하겠다"며 "5호선(방화-김포), 6호선(신내-구리-남양주), 7호선(옥정-포천), 8호선(성남판교-서현-광주오포), 9호선(강동-하남-남양주), 인천 2호선 김포·고양 연장과 고양-은평선 신설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후보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로 대표되는 교통혁명이 경기도민의 직주근접을 강화할 것"이라며 "구도심, 접경지역, 상수보호구역 같이 그동안 소외되어온 지역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 경기도민 누구에게나 차별 없는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공약 발표에서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 외에도 ▲1기 신도시(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의 재개발 규제 완화 ▲경기 남부(광명·시흥·판교·용인 등) 글로벌 첨단산업 거점 벨트 추진 ▲경기북부(양주·남양주·의정부·고양 등) 평화경제특구 ▲경기동부 입지규제 개선 ▲경기서부 생태공원 조성 등 6대 공약을 제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은평한옥마을 찾아 서울을 글로벌 경제·문화 수도로 육성하기 위한 서울 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은평한옥마을 찾아 서울을 글로벌 경제·문화 수도로 육성하기 위한 서울 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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