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하나카드(대표 권길주)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적용했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컨테이너 솔루션 'TACO(타코, SKT Autonomous Cloud Orchestrator)'을 하나카드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적용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타코를 금융권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실제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코는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하거나 기존 서비스를 업데이트하는 등 유연한 관리를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예를 들어 고객들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접속이 폭증하는 일이 발생해 서버가 다운될 위험이 있을 경우 타코는 관리자를 대신해 자동으로 서비스 서버 용량을 늘려주고 최적화해 문제를 해결한다. 또 새로운 어플리케이션 업데이트 적용 시간도 대폭 단축시켜주는 등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이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하나카드 마이데이터 서비스 구축이 산업 전반에 걸쳐 타코 솔루션이 폭넓게 활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개인화 마케팅을 원하는 유통 기업이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구축·관리를 원하는 제조 기업 등 다양한 사업자들의 타코 솔루션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컨테이너 관리 솔루션 타코에 대한 상세 내용과 1:1 문의는 SKT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명국 SK텔레콤 클라우드 사업담당은 "TACO를 적용한 하나카드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금융 업계의 서비스 혁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TACO를 퍼블릭 클라우드 상에서 누구나 이용 가능하도록 확장하는 등 SK텔레콤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가 다양한 산업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TACO를 기반으로 하는 하나카드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금융보안원 주관 '마이데이터 앱 기능 적합성 심사'를 여러 금융 업계 중 1호로 통과한 바 있다.
하나카드는 앞으로 통합자산조회와 가계부 서비스 및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하나태그', '핫플레이스', '개인사업자 특화 서비스', '대출비교' 등 고객중심의 차별화 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심지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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