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SK이노베이션 계열 전 지역 사업장이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생명나눔 온(溫)택트' 캠페인 확산을 위해 릴레이 헌혈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울산CLX)와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을 시작으로 인천과 충남 서산, 충북 증평 등 전 사업장에서 '생명나눔 온(溫)택트' 헌혈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이번 헌혈 캠페인은 분기별로 전 사업장에 헌혈버스를 배차하는 등 주기적으로 실시되며, 구성원들이 가능한 시간에 인근 헌혈의 집을 찾아 참여하는 것도 권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 지역 사업장과 물류센터 등은 연중 상시로 헌혈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구성원 가족 및 협력사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울산CLX와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에서 진행된 첫 번째 릴레이 헌혈 행사에는 총 125명의 SK이노베이션 계열 및 협력사 구성원 등이 참여했다. 헌혈 참여자들은 최근 혈액 부족이 심각하다는 소식을 듣고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어 헌혈버스를 찾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SK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취약계층이 더욱 위기에 놓인다는 점을 고려해 사회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헌혈의 중요성을 인식, 올해부터 모든 관계사를 대상으로 '생명나눔 온(溫)택트' 헌혈 캠페인을 시작했다.
또한 SK 구성원 외 ▲가족 ▲협력사 ▲사회적기업 ▲일반 시민에게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대규모 'SK 릴레이 헌혈 캠페인'도 함께 진행 중이다.
대한민국 일평균 적정 혈액보유량은 5일분으로 알려졌다. 이는 하루 혈액 소요량을 기준으로 최소한 5일 치의 혈액을 확보하고 있어야 제대로 된 의료체계가 가동될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헌혈자 감소 추세와 맞물려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겹치면서 국가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2015년 대비 헌혈자가 15% 이상 감소해 적정 혈액보유량을 크게 밑돌고 있는 것은 물론, O형 혈액보유량은 최저 수준인 3.6일분에 그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러한 국가 혈액부족 사태를 중대한 사회안전망 위기로 받아들이고 구성원들로부터 시작된 선한 영향력이 사회로 퍼져 많은 국민이 공감하며, 자발적으로 헌혈 기부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올 한 해 관련 소통과 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최대 민간 사회적가치 플랫폼 'SOVAC'이 실시하는 헌혈 캠페인 'GIVE BLOOD, 기부 PLUS+'에도 동참하고 있다.
/오유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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