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2030세대의 골프 열풍에 무신사의 골프 제품 거래액이 1년 만에 30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무신사 스토어의 골프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약 30배 가까이 성장했다. 입점 브랜드는 골프판 오픈 1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했다.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가 올해 1분기 안에 200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거래액 상승에는 필드 패션은 물론 일상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는 브랜드 패션의 성장이 주효했다. 특히 '소셜그린클럽', '클로브', '제이미웨스트' 등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브랜드가 2030세대 골퍼에 인기였다.
무신사는 올해 골프 카테고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입문자는 물론 정통 골퍼를 위한 다양한 브랜드 입점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코디숍', '코디맵' 등 무신사만의 노하우가 담긴 차별화된 패션 콘텐츠로 고객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골프 패션 스타일을 제안할 계획이다. 단독 판매 상품을 비롯해 무신사 스토어에서만 볼 수 있는 제품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무신사는 이달 말까지 '새해맞이 골프 특별전'을 열어 2030 영 골퍼를 위한 필드 패션 제안과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브랜드와 협업한 입문자용 '골프 키트'도 한정 판매한다. 까스텔바작, 마르디메크르디 악티프, 말본골프, 소셜그린클럽, 장미쉘바스키아 골프, 제이미웨스트, 챌린저, 프리베 등 8개 브랜드의 모자, 장갑을 비롯한 특별한 잡화 키트를 판매한다. 이 밖에 골프 의류와 용품을 최대 76%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골프 패션도 하나의 스타일로 즐기는 2030 영 골퍼를 중심으로 개성 있는 디자인과 편안함을 강조한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필드 패션과 관련 브랜드를 선보이며 무신사 스토어를 이용하는 골프 입문자가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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