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2월 내수 7천162대, 수출 5천556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한 총 1만2천718대의 실적을 거두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총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36.3% 감소한 6만1천96대로 나타났으나, 수출에서 254.3% 늘어난 7만1천673대의 실적을 거두며 전체 판매 실적은 14.3% 증가한 13만2천769대를 기록했다.
12월 내수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중형 SUV QM6는 3천987대 판매되며 연말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유일 LPG SUV QM6 LPe 모델이 QM6 판매의 63.5%(2,532대)를 차지했다. 또한 2022년형 QM6를 출시하며 중간 사양으로 새롭게 선보인 LE 시그니처 트림이 12월 QM6 판매량의 약 40%, 그 보다 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가 47%를 차지했다.
최근 '2022 스페인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유럽 시장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XM3는 12월 내수 시장에서도 2천450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실적을 거두었다. XM3의 12월 판매 대수 중 엔진 타입으로는 경제적이면서 실용적인 1.6 GTe 모델이 73.5%, 트림 별로는 고급형인 RE 트림이 약 65%를 차지했다.
중형 세단 SM6는 전월 대비 18.5% 증가한 513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10월 2022년형 모델 출시 이후 세 달 연속 두 자리 수 이상 증가세를 이어갔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캡처 24대, 마스터 159대, 조에 26대, 트위지 3대를 포함해 12월 한달간 총 212대 판매되었다.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르노삼성차 전체 판매 실적은 SUV 라인업이 이끌었다. QM6, XM3, 르노 캡처 등 SUV 모델이 5만5천536대로 전체 판매 대수의 90.9%를 차지했다. 세부 모델로는 QM6 LPe가 2만3천732대로 지난해 가장 많은 판매를 이루었고, QM6 GDe(1만3천869대), XM3 1.6 GTe(9천600대), XM3 TCe 260(6천935대) 등이 뒤를 이었다.
르노삼성차의 12월 수출은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4천229대를 비롯해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천324대, 르노 트위지 3대 등 총 5천556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2.3%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르노삼성차의 지난해 전체 수출 실적은 XM3가 총 5만6천719대로 전년 동기 대비 6139.7% 증가했으며, QM6도 1만3천990대로 5.2% 증가한 수출 실적을 거두었다.
/강길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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