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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중국 판매허가 신청…3년 내 중국시장 1위 목표


약 2조 규모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정조준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중국 판매허가를 신청하고 3년 내 중국 시장 정상에 서겠다고 밝혔다.

31일 대웅제약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나보타의 임상 데이터를 제출하고 생물의약품허가신청(BLA)을 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사옥 전경.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 사옥 전경.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지난 7월 NMPA 가이드라인에 따라 중국 현지에서 나보타의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중등증에서 중증 사이의 미간주름을 가진 환자 473명을 대상으로 동일 용량의 나보타 혹은 대조약(보톡스, Botox)을 한 차례 투여하고 16주에 걸쳐 효과를 비교한 결과, 주평가변수로 설정한 ‘투여 후 4주째에 미간주름 개선 정도’에서 나보타 투여군은 92.2%, 대조군은 86.8%의 개선도를 보였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아직 보툴리눔 톡신 경험률이 1%대에 불과해 폭발적인 잠재력을 가진 중국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해 미래 수익을 확보하겠다"며 "국내 제약산업의 선두주자로서 대웅제약이 가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마케팅에 더해서, 선진국을 비롯 세계 주요 국가들에서 얻은 사업 경험으로 차별화된 사업전략을 펼쳐 발매 후 3년 내 중국 시장 보툴리눔 톡신 매출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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