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만든 넷마블의 핵심 개발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의 정철호 공동대표가 사임한다. 이에따라 서우원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정철호 공동대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이달말 대표직을 그만둘 예정이라고 최근 전직원에게 공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대표는 넷마블에프앤씨의 고문으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철호 대표는 넷마블체리에서 주력 매출원 중 하나인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개발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넷마블체리와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를 만든 넷마블펀이 합병하면서 출범한 넷마블에프앤씨의 공동대표로 회사를 이끌어 왔다. 두 게임의 흥행에 힘입어 넷마블에프앤씨의 기업가치는 1조7천억원대에 육박한 상태다.
정철호 대표의 사임으로 넷마블에프앤씨는 서우원 단독대표 체제로 개편될 예정이다.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의 글로벌 흥행으로 넷마블 그룹에서 급부상한 서 대표는 지난 8월 설립한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의 대표직을 맡는 등 신규 매출원 창출에 힘쓰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정철호 공동대표는 건강 악화 등 일신상의 이유로 퇴직했으며 향후 고문으로서 역할은 유지하게 된다"며 "넷마블에프앤씨는 이후 서우원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 게임 개발 및 메타버스를 활용한 신사업 등 지속발전 가능한 다양한 노력들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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