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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현대카드와 협업…게이머 겨냥한 카드 내놓는다


넥슨 이용자 중심 차별화된 리워드 혜택이 담긴 PLCC 설계 목표

넥슨코리아 사옥 옥상 트랙에서 열린 조인식 촬영에 참여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좌측)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사진=넥슨]
넥슨코리아 사옥 옥상 트랙에서 열린 조인식 촬영에 참여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좌측)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사진=넥슨]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넥슨과 현대카드가 게이머들에게 최적화된 카드를 내놓는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현대카드와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협업 및 게임사 전용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 출시 등의 내용을 담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넥슨 게임 이용자에 최적화된 혜택이 담긴 넥슨 PLCC를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새로운 편익 서비스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카드 신청 및 발급 과정에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도입해 미션을 수행하면 보너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방식의 마케팅도 시도한다.

넥슨은 PLCC에서 확보한 이용자들의 게임 밖 소비와 취향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며, 현대카드는 게임이라는 가상 세계에서 분석된 유저의 활동과 라이프스타일을 활용해 고객의 혜택을 높이는 데에 집중하게 된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지난 9일 경기 성남시 넥슨코리아 사옥에서 만나 이와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 대표와 정 부회장은 넥슨코리아 사옥 옥상에 마련된 트랙 등에서 기념 촬영을 하며, 두 회사가 갖고 있는 데이터 사이언스에 대한 철학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과 관련해 PLCC 개발부터 데이터 협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데이터 인텔리전스에 대한 공통의 이해를 바탕으로 넥슨 이용자들에게 더 신나는 게임 라이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게임은 최근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 공간 가운데 하나로, 앞으로의 협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특히 현대카드 PLCC 파트너사들의 동맹인 '도메인 갤럭시(Domain Galaxy)' 내에서 넥슨이 다른 파트너사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해 이 데이터 생태계가 더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넥슨 제휴 PC방에서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체험하고 있는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사진=넥슨]
넥슨 제휴 PC방에서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체험하고 있는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사진=넥슨]

/문영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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