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상상인증권은 13일 2025년까지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성장이 담보됐다며 목표주가를 ‘66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기존의 생산능력(CAPA) 증설 하에서 2025년까지 압도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따라 ‘26년까지 북미 및 유럽에 총 2조8천억원을 투자, 약 48만 톤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전기차 600만대 분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목할 점은 하이니켈 양산 추이와 핵심 제품군의 성장 여부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신제품 하이니켈 양산과 더불어 핵심 제품군의 전반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환율 상승이 외형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Non-IT 및 EV용 High-Nickel 양극재 수요 증가가 지속되며 영업이익 개선세로 이어졌다.
특히 Non-IT 매출은 고객사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전년 대비 55% 증가한 2천170억원을 나타냈다. EV용은 같은 기간 76% 늘어난 1천761억원이었다.
에코프로비엠은 추가적인 성장성 확보를 위해 헝가리에 전기차 135만 대 생산분에 해당하는 연간 10만8천 톤의 양극재 생산 설비(CAPA)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향후 투자포인트는 ▲양극재 수요호조 지속에 따른 시황 개선 ▲상반기 양산에 돌입한 CAM5 3라인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절감효과 ▲전기차의 양극재 내 니켈 비중의 지속적인 확대 추세 여부(하이니켈 양극재 수요)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1~25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30% 수준일 것”이라며 “2021년 유럽 및 미국 시장의 전기차 보급은 ‘19년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매우 긍정적인 시황”이라고 강조했다.
/고종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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