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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AI 그랜드 챌린지 2년 연속 장관상 수상


1위 제외한 나머지 과제에서도 전부 준우승, 다각적 문제 해결 AI 연구 역량 입증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이스트소프트가 인공지능(AI) 그랜드 챌린지 2년 연속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1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이스트소프트 수상팀 [사진=이스트소프트]
’2021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이스트소프트 수상팀 [사진=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지난 9일 ‘2021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시상식에서 2관왕을 달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지난 2017년부터 진행된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경진대회로 수상팀은 AI 연구개발(R&D) 실력을 인정받는 것은 물론 과기정통부로부터 후속 연구를 위한 지원까지 받게 된다.

올해 대회는 ‘복합재난 상황 이해 및 대응’과 ‘지역사회 생활문제 해결’을 주제로 전년 대비 난도가 높아진 5개의 과제가 제시됐으며,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 스타트업, 국내 대학 연구소에서 총 61개팀이 참여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이 중 AI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해야 하는 복합 트랙과 주어진 환경에 맞게 모델을 최적화하는 트랙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복합 트랙에서는 시각 및 청각 지능을 모두 활용해 재난 상황에 복합적으로 대응하는 복합지능모델을 개발했고, 모델 최적화 트랙에서는 상대적으로 연산 자원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게 모델의 크기는 유지한 체 연산 시간은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번 대회 최다 1위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대회 심사결과 한 가지 이상 트랙에서 1위를 수상한 팀은 이스트소프트가 유일했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장관상 수상이라는 영예도 안게 됐다. 이스트소프트는 작년에 치러진 해당 대회에서도 행동인지 분야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복합 트랙은 메타버스 시대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행동 패턴 분석 연구가 주요한데 이스트소프트는 해당 분야에서 연속 수상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 자사의 AI 아나운서 및 강사를 상용화한 버추얼 휴먼 기술에도 해당 연구의 성과를 일부 적용하고 있다.

아울러 5개 과제에 모두 출전해 전 분야 수상이라는 쾌거도 이루었다. 이스트소프트는 1위를 차지한 트랙 이외에 나머지 ‘행동인지’, ‘음성인지’, ‘사물인지’ 3개 트랙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실생활 영역에 필요한 AI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해 온 그동안의 노력과 경험이 국내를 대표하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스트소프트는 국내 AI 연구의 고도화를 도우면서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며, AI가 우리 사회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문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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