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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아리'이름으로 8억원 기부해 국외 문화재 환수 지원


매년 10년에 걸친 기부…한국형 챔피언 '아리' 탄생 10주년 기념

[사진=라이엇게임즈 ]
[사진=라이엇게임즈 ]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조혁진)가 문화재청에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한 10번째 기부금을 전달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9일 삼성동에 위치한 본사 오디토리움에서 문화재청과의 '문화재지킴이' 후원 약정을 통해 8억 원의 추가 기부금을 후원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기부는 2012년 6월 라이엇 게임즈가 문화재청 측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은 후 10번째로 진행되는 기부다. 지난 10년간 라이엇 게임즈는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사회환원 활동을 이어왔다. 여기에는 '게임 또한 문화이며, 우리 문화의 뿌리인 한국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동시에 더 많은 이들의 관심을 환기하겠다'는 라이엇 게임즈의 의지가 반영됐다.

특히 올해는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작 리그 오브 레전드 속 한국형 챔피언 '아리' 탄생 10주년을 맞는 해라는 점에서 아리의 이름으로 기부금이 전달됐다. 지난 10년간의 기부 및 사회환원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인 이용자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 이용자의 뜻을 모아 기부를 이어가고자 결정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기부금 8억원은 향후 국외 문화재 환수 지원 및 청소년 문화유산 체험교육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코로나 등의 상황적 제약으로 인해 국외 문화재 환수 추진이 더 어려운 상황이지만 가치 있는 일인 만큼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간다는 판단이다.

구기향 라이엇 게임즈 사회환원 사업 총괄은 "라이엇 게임즈의 뜻에 공감해 주시며 전문가적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는 파트너사와 항상 라이엇 게임즈의 힘이 되어주시는 이용자분들 덕분에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사회환원 활동을 10년 동안 이어올 수 있었다"며 "라이엇 게임즈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이러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며, 특히 만 10년을 맞는 2022년에는 그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회고의 기회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의 사회환원 활동을 통해, 지난 10년간 문화유산의 봉사 및 활용 부문 '대통령 표창', '문화재청장표창'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한복사랑 감사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통해 게임업계에서도 외국계 기업 사상 유일하게 사회공헌 우수기업상을 2회 수상했다.

/박예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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