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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올해 임원 수 늘려…70년대 생 3명 상무 승진


"중장기 지속 성장 위해 더욱 매진할 것"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호텔신라가 지난해와는 다르게 올해 4명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임원 수를 줄인 바 있다.

9일 호텔신라는 2022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김보연 TR(면세점) 한국 이커머스 팀장, 김지훈 경영전략팀장, 성윤기 호텔&레저 지원팀장, 신창하 면세점 홍콩법인장이 상무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1970년대생으로 신임 임원이 됐다.

회사 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리더십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낸 사람들을 승진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호텔신라 김보연 상무 [사진=호텔신라]
호텔신라 김보연 상무 [사진=호텔신라]

지난해와는 확실히 달라진 분위기다. 호텔신라는 2021년 정기 임원인사 때 임원 20%를 퇴임시켰다. 이 회사는 코로나19로 호텔, 면세점 사업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1천852억8천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연간 기준 영업적자는 창사 이래 처음이다.

올해는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3분기 매출은 9천6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늘었고 영업이익도 209억원으로 전년도 198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코로나 안정화 이후 미래를 대비하고, 회사의 중장기 지속 성장을 위해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승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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