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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성과낸 인터넷 기술·서비스 기업에 '당근마켓·메가존클라우드·한컴'


과기정통부,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시상식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당근마켓과 메·존클라우드, 한글과컴퓨터가 올해 우수한 성과를 낸 인터넷 기술・서비스 기업에 선정됐다.

당근마켓 대통령상 [사진=당근마켓]
당근마켓 대통령상 [사진=당근마켓]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제16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을 8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06년부터 시작된 인터넷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시상으로 인터넷 비즈니스, 인터넷 기술혁신, 인터넷 사회공헌, 개인공로 4개 부문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올해는 총 50개 단체·개인이 지원했으며, 3차례에 걸친 전문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상 1개, 국무총리상 2개, 과기정통부 장관상 5개, 주관 및 후원사의 특별상 4개 등 총 12명(단체)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대통령상은 당근마켓이 차지했다. 가입자 2천100만 명의 국내 최대 지역밀착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 중고거래의 신뢰도를 확보하고 자원재사용 문화 확산,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국무총리상 수상자로는 메가존클라우드, 한글과컴퓨터가 선정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한글과컴퓨터는 클라우드와 AI, 블록체인 등 첨단 ICT 기술을 한컴오피스에 접목하여 이용자 편의를 향상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자로는 모비젠(인터넷 비즈니스), 빅인사이트(인터넷 기술혁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인터넷 사회공헌), 김금란 리더(SK텔레콤, 개인공로), 홍원표 전 사장(삼성SDS, 개인공로)이 뽑혔다.

모비젠은 외산 솔루션 대비 2배 빠른 국산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제공, 빅인사이트는 AI기반 이커머스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개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원격수업 서비스 'e학습터'를 통한 학습 공백 최소화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금란 리더는 어린이를 위한 스마트폰 사용시간 관리 앱 'ZEM' 개발 및 확산, 홍원표 전 사장은 스마트팩토리, 첨단 물류 플랫폼을 통한 국내 산업(제조, 물류 등)의 IT경쟁력 제고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별상은 VR 장비를 활용한 눈 건강 측정 기술을 개발한 엠투에스, 온라인 코딩 실습환경 구축 등 비대면 서비스 확산에 기여한 엘리스, AI기반 물류 플랫폼 '코코트럭'을 개발·운영한 코코넛사일로㈜, 착한 성장 커뮤니티 '그로우'의 휴넷이 수상했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는 생활의 편의를 넘어 과거 산업화 시대의 댐, 전기, 도로를 능가하는 사회ㆍ경제 발전의 토대이자 국가 위기관리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데이터 댐 등 디지털 뉴딜 정책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하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인터넷이 우리 사회 곳곳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지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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