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수지 기자] 갑자기 차에 치여 쓰러진 행인에게 반전 이력이 드러났다.
지난 3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는 지나가던 택시와 충돌한 행인의 보험금을 노린 고의 충돌 사고 사건을 공개했다.
행인이 길을 걸어가던 중 지나가던 택시와 부딪히고 쓰러진다. 택시 기사는 행인을 쳤다는 생각에 아무 의심 없이 보험처리를 진행한다.
일상에 흔히 있는 접촉사고로 보이는 이 사고는 보험금을 노린 고의 충돌 사고다.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유난히 비슷한 이력이 자주 확인되자 이상한 낌새를 느낀 경찰은 4개월 간 보험회사 및 운전자 등 26명을 상대로 수사를 펼쳤다. 그 결과 고의적으로 교통사고를 유발해 총 20회에 걸쳐 37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상습편취한 범죄가 드러났다.
부산 경찰은 지난 6월 피해 접수 이후 피의자 동종 수법을 다수 확인하고 수사를 통해 보험사기임이 확실히 드러나는 증거들을 확보했다. 계속되는 출석요구에도 출석불응하는 피의자를 주거지에서 현장검거하고 구속 수감 중이다.
교통사고 피해자로 운전자를 속인 보험사기 피의자는 6년 간의 보험사기극 끝에 구속되는 결과를 맞이했다.
/문수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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