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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방송 장관회의' 개최…임혜숙 "포용적 디지털 전환 추진"


"뉴노멀시대 아시아의 포용적 회복을 위한 ICT 협력 강화"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1일 서울에서 '뉴노멀시대, 디지털을 통한 포용적 사회 재건'을 주제로 2021 정보통신방송 장관회의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사진=과기정통부]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사진=과기정통부]

이번 회의는 2005년부터 아태·중남미 등 글로벌 ICT 분야 정책협력 강화를 해여 매년 개최해 온 장관급 회의로 지난 2년간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열리지 않다 3년 만에 재개됐다.

올해 장관회의에는 신남방·신북방 10개 국가의 ICT 부처 장·차관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참석했다. 참석 국가는 아제르바이잔, 브루나이,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필리핀, 우크라이나, 베트남이다.

이들은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 대비, 브로드밴드 연결성 강화와 디지털 포용사회 구축을 위한 범아시아 ICT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브로드밴드 연결성'과 '디지털 포용사회 구축'을 세부 주제로 세션을 구성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마티아스 코만 사무총장과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티지아나 보나페스 국장이 주제 발표를 했다. 이어서 참가국 장차관들은 자국의 관련 현황과 정책을 소개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디지털 기술 발전의 기회와 혜택을 누구나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포용적 디지털 전환 추진을 강조했다.

각 세션별 토론에서는 농어촌 초고속인터넷 구축 지원, 공공장소 무료 와이파이 구축, 디지털 배움터 추진 사례 등 한국의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이번 장관회의의 결과로 과기정통부는 참가국과 함께 ‘아시아의 포용적인 연결성과 공동 번영’을 위한 의장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장관회의에 참석한 11개국 장차관들은 디지털 대전환의 글로벌 흐름 속에서 연결성이 디지털경제와 사회 발전의 필수 요소임을 인식하고, 누구나 디지털 전환이 제공하는 기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ICT 접근성 제고, 역량 강화 등 ICT 포용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이를 기반으로 각 국은 아시아 지역의 보편적이고 합리적 가격의 안전한 연결성 구축을 위한 인프라 투자 확대, 정보통신기술과 모범사례 공유에 대한 협력을 증진한다는 계획이다.

연결성 증진에 균등한 접근성을 보장받으며 소득, 나이, 지리적 위치, 성별 등 다양한 측면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는 한편 상호호혜적인 디지털 공동번영을 실현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의 기회를 활용하고 도전과제 해결에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아시아 국가들과 ‘포용적인 사회 재건’을 위한 디지털 정책 비전을 공유하고 뉴노멀 시대의 동반자로서 협력의 기반을 구축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지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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