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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EDPR, 신재생에너지 사업 '맞손'


신재생에너지 개발·건설·운영·솔루션 공급 협력 MOU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LS일렉트릭이 신재생에너지 분야 세계 4위 수준의 글로벌 기업인 EDP리뉴어블(EDPR)과 함께 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LS일렉트릭은 서울 LS용산타워에서 EDPR과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개발, 건설, 운영, 솔루션 공급에 대한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2007년 설립된 EDPR은 유럽, 북미, 중남미 등 16개국에 12.2GW 규모의 설치 용량을 갖춘 세계 4위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기업이다. EDP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풍력발전 270개소, 태양광 15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매출 규모가 2조3천억원이다.

김종우 LS일렉트릭 글로벌·SE CIC 사장(오른쪽)과 다미안 로드리게즈 EDPR 글로벌 사업개발 부사장(왼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S일렉트릭 ]
김종우 LS일렉트릭 글로벌·SE CIC 사장(오른쪽)과 다미안 로드리게즈 EDPR 글로벌 사업개발 부사장(왼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S일렉트릭 ]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국내를 포함해 EDP그룹이 주요 거점으로 삼고 있는 지역을 세계 전 권역을 대상으로 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 관련 전 영역에 걸친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탄소중립,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사업협력을 통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은 "ESG 경영과 탄소중립 그리고 이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전 세계적인 과제"라며 "세계적인 기업인 EDPR과의 협약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를 대상으로 당사의 기술력과 사업경험을 펼칠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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