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중흥건설이 12월 초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진행, 인수합병(M&A) 절차를 마무리한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중흥건설은 대우건설의 최대주주이자 산업은행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와 주식매매계약(SPA) 협상을 완료하고, 다음달 초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앞서 중흥건설은 지난 10월 말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상세 실사작업 마무리한 후 KDB인베스트먼트와 주식매매계약 협상을 진행해 왔다.
중흥건설은 국내에서 진행된 일부 민자사업에서 출자지분 손상 이슈에 대해 인수가 조정을 요청했다. KDB인베스트먼트는 해당 요청을 수용해 인수가를 하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매각되는 대우건설의 주식 2억1천93만1천209주(지분율 50.75%) 최초 인수가는 2조1천억원 수준이었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본계약 날짜는 현재 논의 중"이라며 "실사 작업은 순조롭게 마무리됐고 특별한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12월 초 진행되는 본계약 체결식에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웅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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