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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손잡은 SKB, OTT 접근성 확대…전세계 콘텐츠 시청 쉬워진다


국내 IPTV 업계 첫 제휴…스마트3 고객, 셋톱 교체 없이 애플TV+ 볼 수 있어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SK브로드밴드가 고객 경험 강화에 나선다. 국내 IPTV 업계 최초로 애플TV 4K를 서비스하면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접근성을 높였다. 고객들은 애플TV+뿐 아니라 웨이브, 디즈니+ 등 선호하는 OTT를 쉽게 볼 수 있다.

SK브로드밴드가 국내 IPTV 최초로 애플과 협력, 한국 B tv 고객에게 애플 TV 4K를 제공한다. [사진=SKB]
SK브로드밴드가 국내 IPTV 최초로 애플과 협력, 한국 B tv 고객에게 애플 TV 4K를 제공한다. [사진=SKB]

SK브로드밴드(대표 최진환)는 국내 IPTV 처음으로 애플과 협력, B tv 고객에게 애플TV 4K를 제공하고 있다고 27일 발표했다.

애플 TV앱과 애플TV+ 역시 일부 B tv 셋톱박스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우선 고객이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애플TV 4K를 구입·설치하면 B tv의 실시간 채널과 애플TV 앱을 통해 선호하는 TV 프로그램 및 영화, 그 외 VOD 서비스까지 모두 즐길 수 있게 된다. 애플 TV 4K를 켜면 B tv 앱이 자동으로 설치되고, B tv 접속 시 별도 인증없이 전환된다.

애플TV 4K를 이용하는 B tv 고객은 관심있는 OTT를 한 번에 가입해 시청할 수 있다. 그간 OTT 이용이 제한적이었던 기존 B tv 고객 입장에선 애플TV 4K를 통해 콘텐츠 접근성이 확대된 셈이다.

애플TV 앱은 시청자의 기호에 따라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 프로그램 채널 그리고 대여 및 구매한 영화 목록 모든 곳에서 맞춤화된 TV 프로그램 및 영화를 추천 받을 수 있다.

애플TV 4K는 국내 스트리밍 기기 중 유일하게 돌리 비전과 돌비 비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빼어난 4K HDR 디스플레이와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통해 마치 극장 같은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애플 제품 마니아의 경우, 아이폰-아이패드-맥북-애플TV 4K까지 연동되는 애플만의 홈앤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고객은 에어플레이(Airplay)라는 화면 공유 기능을 통해 각종 음악·영상·사진 등을 포함한 콘텐츠를 애플TV 4K에 연결된 TV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다.

기존 SK브로드밴드 ‘스마트 3’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따로 셋톱박스를 교체할 필요 없이, 애플TV+를 볼 수 있다. B tv 홈 메뉴에서 애플TV 앱을 선택하면 바로 접속된다.

애플TV+에선 배우 이선균이 주연으로 참여하고 김지운 감독이 연출한 첫 한국어 오리지널 시리즈 ‘Dr. 브레인’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코미디 시리즈이자 제이슨 서데이키스 주연 및 총괄 제작의 ‘테드 래소’, 제니퍼 애니스톤과 리즈 위더스푼이 주연 및 총괄 제작한 ‘더 모닝 쇼’ 등 수상의 영광을 누린 다양한 애플 오리지널 콘텐츠가 제공된다.

SK브로드밴드는 애플TV 4K를 월 6천600원, 36개월 할부(판매)로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애플TV 4K를 구매하고 B tv를 이용하는 고객은 애플TV+를 최대 6개월 간 무료 체험할 수 있다.

기존 B tv 가입자도 별도 코드를 통해 3개월 동안 애플TV+ 무료 체험이 가능하다. ‘스마트 3’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이달 중 애플TV 앱이 활성화 돼 자동 설치되면 애플TV+를 즐길 수 있다.

최진환 SK브로드밴드 사장은 “고객들은 애플 TV 4K 및 애플 TV 앱과 B tv 통합을 통해 극장과도 같은 품질의 시청 경험을 누리고, 전 세계 다양한 TV 프로그램, 영화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치열한 국내 미디어 시장에서 애플은 SK브로드밴드의 든든한 우군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심지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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