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KTB투자증권(대표이사 이창근)은 25일 유진저축은행의 100% 주주인 유진에스비홀딩스 지분을 취득해 이를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일 금융위원회는 유진저축은행 인수 관련 KTB투자증권의 출자승인 심사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KTB투자증권은 유진저축은행 지분 100%를 보유한 유진에스비홀딩스 지분을 취득하고 인수대금 지급을 완료했다.
KTB투자증권은 유진에스비홀딩스 지분 60.19%를 2천3억원에 취득했다. 지분 인수에 함께 참여한 기관투자자 지분 29.91%를 포함하면 총 지분은 90.1%, 매매대금은 2천999억원이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유진저축은행을 품에 안으며 소매금융부문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히게 됐다"며 "증권·자산운용·VC·PE·신용정보 등 기존 편제에 저축은행을 더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의 안정성도 높여 계열사간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진저축은행은 유진에스비홀딩스와 합병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유진저축은행이 유진에스비홀딩스를 합병하게 되면 KTB투자증권은 동일한 지분율의 유진저축은행 지분을 직접 보유하게 되어 지배구조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금융위원회가 합병인가를 승인하면 인수절차가 마무리 된다.
/한수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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