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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없어서 못 파는 '신동빈 스니커즈' 선보인다


이달 18일부터 잠실점서 'LAR' 팝업 매장 전개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친환경 PB 'OOTT'와 'LAR'의 협업 팝업 매장을 선보인다. [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친환경 PB 'OOTT'와 'LAR'의 협업 팝업 매장을 선보인다. [사진=롯데쇼핑]

[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일명 '신동빈 스니커즈'로 불리는 친환경 제품 제조업체 '엘에이알(LAR)'의 스니커즈가 롯데백화점서 판매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 친환경 자체브랜드(PB) '오오티티(OOTT)'와 LAR의 협업 팝업 매장을 잠실점에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LAR 스니커즈는 롯데그룹의 폐 플라스틱 선순환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루프(LOOP)'를 통해 탄생했다. 롯데 계열사 매장에서 수거한 폐 페트병을 원료로 금호섬유공업과 한국섬유개발원이 원사와 원단을 만들고, LAR이 이를 신발의 안감과 신발끈 소재로 사용해 스니커즈를 만들었다.

앞서 LAR 스니커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착용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지난달 3일 배상민 롯데 디자인경영센터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신 회장과 서울 이태원을 방문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신 회장은 LAR 스니커즈를 신고 있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이 LAR의 스니커즈를 신고 있는 모습. [사진=배상민 센터장 인스타그램 캡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이 LAR의 스니커즈를 신고 있는 모습. [사진=배상민 센터장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이 공개된 후 브랜드 전체 매출 역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니커즈는 밀려드는 주문량으로 인해 3개월 이상 기다려야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이 됐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LAR의 친환경 스니커즈 '어스(Earth)'를 포함한 11개 스타일의 스니커즈와 에코백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롯데쇼핑 ESG 프로젝트인 '리얼스(RE:EARTH)'의 초기 사업 모델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옥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ESG 프로젝트 리얼스를 실천하기 위해 상품기획자들이 환경 친화적인 브랜드와의 다양한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사회적 변화에 동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지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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