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첨단 온실·스마트팜 전문 기업 그린플러스는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601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성장했다고 12일 밝혔다. 누적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지난해(43억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3억원, 15억원을 기록했다.
그린플러스의 국내외 스마트팜 사업부의 누적 매출액은 312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52%를 차지했다. 전년동기(180억원)대비 73% 증가했다.
그린플러스의 국내 스마트팜 사업은 정부 정책의 확대로 인해 청년 농업인 육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달 총 47억 원 규모의 '청년 스마트팜' 신축 공급 계약 2건을 체결했다. 회사는 정부와 지자체의 스마트팜 산업 육성 정책이 확대됨에 따라 점진적으로 청년 농업인 육성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외 사업으로 한국형 스마트팜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그린플러스는 국내 스마트팜 기업 최초로 농업 대국인 호주에 진출하했다. 호주 파트너사 '팜(Farm)4.0'과의 공개유통계약 서명식을 기점으로 인도네시아 보고르농업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본의 경우 한국형 스마트팜의 내구성과 기술력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그린플러스 알루미늄 사업부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판가가 인상돼 매출이 증가했다.
회사는 친환경 알루미늄 스마트 물류 제품인 '그린테이너'를 출시했다. '그린테이너'는 녹이 슬지 않는 소재여서 위생을 중요시하는 식품 및 제약 바이오 산업에 용이하다. 자체 중량 감소로 물류 이동 시 발생되는 연료비를 감소시키며 내화성이 좋은 불연소재로 글로벌 커머스 대기업에 공급하며 매출영역을 확대하고 해외시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팜 공사에 투입된 원가만 반영되면서 최종 이익보다는 적게 반영되었다"라며 "정부 및 지자체들의 지원정책과 일본, 호주, 아랍에미리트 등의 국가 스마트팜 사업을 확대하여 국내외적으로 내년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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