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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방한단 만난 윤석열 "전 분야 포괄적 한미동맹 중요"


尹 "한국인, 한미동맹이 국가 번영에 큰 기여했다 생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운데)와 악수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운데)와 악수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2일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 미국 방한단을 만나 안보·환경·첨단기술 등 전 분야에서의 포괄적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 대통령후보실에서 크리튼브링크 차관보, 존 오소프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하며 "(한미동맹에서) 전통적 안보뿐 아니라 보건·환경·기후협약·첨단 디지털기술 등 모든 분야에 관한 포괄적 동맹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뿐 아니라 한국 입장에서도 한미동맹의 중요성은 이제 안보를 넘어 글로벌 이슈까지 한미간 확고한 동맹이 더욱 중요한 상황"이라며 "대부분의 한국인은 한미 안보동맹이 한국 경제성장과 번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주의·인권 가치를 공유하는 미국 등 전세계 국가 연대에 한국도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미국이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며 "민주주의와 인권 가치를 공유하는 미국, 전 세계 국가간 확실한 연대에 의해 글로벌 문제가 잘 해결되길 바라고 거기에 한국도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한국보다 더 중요한 미국의 동맹은 없다"며 "방한을 통해 강조하고 싶은 건 한국 안보와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의지, 공약은 철통같이 굳건하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코리아의 위상을 함께 느끼면서 우리 공통의 이익 관계 증진 확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소프 상원의원은 "상원의원 임기 첫해 한국을 찾게 된 것은 한미관계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안보관계뿐 아니라 경제·과학·기술·공중보건·지구환경보호 등 함께 공유하는 가치인 민주주의 인권도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서도 한국 문화는 굉장히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한국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을 좋아한다고도 했다.

/정호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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