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롯데정밀화학은 요소 총 1만9천 톤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차량용 요소수 5만8천 톤을 제조할 수 있는 분량으로, 국내 전체 차량용 요소수 수요의 2~3개월분에 해당한다.
롯데정밀화학이 단독으로 전 세계에서 신규 확보한 요소 1만2천 톤은 ▲베트남 8천 톤 ▲사우디 2천 톤 ▲일본 1천 톤 ▲러시아 500톤 ▲인도네시아 200톤 등이다. 여기에 수출 중단이 해제된 중국산 6천500톤과 정부를 통해 확보한 700톤을 합하면 총 1만9천 톤에 이른다.
롯데정밀화학은 안정적인 요소수 공급을 위해 요소 수입을 서두르는 한편, 다음 주부터 공장 가동률을 높여 요소수 생산 즉시 전국의 판매망을 통해 신속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롯데정밀화학은 이달 초 요소 부족과 불법 유통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단한 페트(PET) 10ℓ 포장품 생산을 다음 주 재가동할 계획이다. 또한 요소 가격이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지만, 요소수 공급가를 지속적으로 동결함으로써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요소수 부족 상황 해결을 위해 사태 초기부터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면서 요소 수급을 위해 물밑에서 노력했다"며 "중국 법인과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총동원하는 한편 정부 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요소를 확보하는 노력에 성과를 얻게 됐다. 향후에도 시장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유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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