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동원그룹 계열사인 동원디어푸드와 인공지능(AI) 기반 커머스-물류 플랫폼 사업을 위해 협력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는 동원디어푸드(대표 강용수)와 AI 기반 커머스 플랫폼·물류 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동원디어푸드가 운영하는 식품 온라인몰 '동원몰'과 신선 가정대용식(HMR)몰 '더반찬&' 등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IT 기술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고객 중심의 온라인 쇼핑 서비스와 AI 기반 물류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DT) 기술과 서비스 등을 제공해 동원디어푸드 커머스 플랫폼의 물류 혁신, 운영 효율화, 구매경험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원디어푸드는 재고 관리, 물류 운영, 고객상담 등 서비스 전반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 기술을 적용한다.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와 신선 식품 '다이나믹 프라이싱' 제도를 도입, 개별 고객들의 취향과 시장 상황을 고려한 탄력요금제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고객에게 타임세일, 특가제품 등 차별화 된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
또 물류 생태계 플랫폼을 적용, 주문부터 배송까지 전 물류 프로세스를 가시성있게 재설계한다. 다양한 솔루션·기술로 상품·재고 관리를 AI 예측 모델에 따라 효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AI 컨택센터(AICC) 솔루션과 챗봇도 도입한다.
이외에도 양사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DT 대응, 운영개선, 품질경영 가속화 영역에서 공동 연구개발(R&D)과 운영 등 협력하기로 했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고객과 직접 마주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커머스 플랫폼의 DT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동원디어푸드의 성공적인 고객 중심 커머스와 물류 플랫폼 구축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용수 동원디어푸드 대표는 "이번 협약은 온라인 식품 유통 사업의 DT를 선도해나갈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AI 기반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양사가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고 했다.
/최은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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