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스타트업 관계자들과의 만남에서 공공배달앱에 대해 언급했다.
8일 이재명 후보자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 초청 '스타트업 정책 토크'에 참석해 최성진 코스포 대표, 김슬아 컬리 대표, 안성우 직방 대표, 이승건 토스 대표, 두나무 김형년 부사장, 박태훈 왓챠 대표,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등 주요 스타트업 및 플랫폼 관계자들과 만났다.
이날 행사에서 이 후보자는 스타트업에 대한 정부의 규제 정책이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 개발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과 관련해 벌언했다.
이 후보자는 "공공배달앱을 만든 것 때문에 스타트 업계가 날 오해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라며 "배달특급은 하나의 경쟁 업체가 생긴 것에 불과하며, 공공 영역의 우월성을 강제한 것이 아닌 시장의 한 주체로 참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후보자는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를 추진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자는 "실패할 거라 예측했던 공공배달앱이 순항하고 있는 것을 보면, 혁신의 결과가 아닌 독점의 결과가 가미된 거라 생각한다"라며 "공공배달앱을 배달의 민족이 이겨내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또한 "우리 경제의 미래는 스타트업에 달려 있다"라며 "스타트업 목소리를 잘 듣고 정책에 반영해 좋은 일자리도 만들고 혁신 경제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장가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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