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최영해)는 국제표준화를 선도하고, 데이터(D), 네크워트(N), 인공지능(A) 융‧복합 및 활용 촉진과 기업‧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D.N.A. 분야 중점표준화 추진 전략맵을 발표한다고 8일 발표했다.
D.N.A. 표준화전략맵은 ITU-T, ISO 및 3GPP 등 대표적인 국제 표준화 기구의 표준화 현황, 국내·외 시장 및 기술 현황 등 외부환경 요인과 IPR 확보 가능성 등 국내 역량을 기반해 SWOT 분석을 통해 국제표준화 선도를 위한 추진 방향을 제시한다.
AI와 DATA 분야는 핵심 원천 기술 부족에 따른 글로벌 선도기업 제품의 록-인(Lock-in) 현상을 대비하고, 그 간의 다양한 시범사업 경험과 국내 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단기간 내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의 기술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12개의 표준화 항목을 도출했다.
주요 표준화 항목으로는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서비스 플랫폼이 개발돼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머신러닝 플랫폼 산업의 생태계 방어를 위한 ‘머신러닝 프레임워크”와 데이터 품질 측정 기술 개발이 전망된다. 국내 데이터 활용 확산 및 선도를 위해 ‘머신러닝을 위한 데이터 품질’에 대한 표준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5G/B5G 분야는 세계 최초 5G 상용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단말 및 서비스가 공급되고 있다. 유무선 융합 시장 활성화에 따른 모바일 데이터 시장 급성장 및 스마트 모바일 혁신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주요국과의 전략적 협력과 국제표준화 활동을 통해 표준화 선도가 가능한 23개의 표준화 항목을 도출했다.
대표적으로 통신사업자별 다양한 구조의 5G 기지국 구축에 따른 구축/유지보수 비용 상승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5G 기지국 도입 시 국내 시장 생태계 대응을 위한 ‘차세대 개방형 기지국(Open RAN)’과 버티컬 서비스를 위해 보안 강화 및 독립적 운용이 가능한 5G 특화망 확산을 대비해 5G 버티컬 서비스 기술의 국제표준 반영과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버티컬 산업용 특화망(NPN)’에 대한 표준화 항목을 제시했다.
TTA 최영해 회장은 “보고서를 통해 국제표준화 추진 방향에 따른 산·학·연의 D.N.A. 분야 R&D 계획 수립과, 새로운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디지털 전환에 따른 ICT 생태계 변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 형성이 예정된 시점에서 우리나라 D.N.A. 기술과 표준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이정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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