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대신증권은 4일 LS전선아시아에 대해 고부가 전선 매출 확대로 내년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2천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LS전선아시아의 내년 매출액이 올해보다 9.7% 증가한 8천568억원, 영업이익은 31.4% 늘어난 349억원으로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선의 원재료인 구리 가격 상승으로 매출 증과 효과도 존재하나 베트남 등 산업의 고도화로 고부가 전선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전력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송배전 관련 전선 매출 성장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와 내년 최고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매출보다 영업이익 증가가 상대적으로 높다"며 "이는 UTP(비차폐 케이블), 광케이블, 부스닥트(차세대 배전시스템) 등 고부가 매출이 확대되면서 믹스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2.8%에서 올해 3.4%, 내년 4.1%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내년에는 수익성이 높은 해저케이블 관련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동남아시아에서 전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풍력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모기업인 LS전선이 베트남, 대만 등 해상풍력단지 개발에 참여해 해저케이블을 수주했고, 일부를 LS전선아시아에 배정해 내년을 기점으로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종성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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