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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이 끌어올린 코스피, 4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


기관 6366억원 순매수...코스닥도 0.63%↑

[아이뉴스24 고정삼 수습 기자]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했다. 다만 298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그래픽=아이뉴스24 DB]
1일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그래픽=아이뉴스24 DB]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6포인트(0.28%) 오른 2978.94에 마감됐다. 장중 한 때 2990선을 회복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장 초반 매수세를 보이던 개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 기관은 6천36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천702억원과 3천55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SK하이닉스가 3%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우가 1% 이상 상승했으며 삼성전자,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소폭 상승했다. 반면 삼성SDI가 1%대 약세를 보였고 LG화학과 기아는 1% 이하 내렸다. 카카오와 현대차는 보합권을 유지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보다 6.24포인트(0.63%) 상승한 998.57에 장을 끝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천330억원, 63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만 홀로 1천69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은 오름세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가 10%대 강세를 보였고 펄어비스가 5% 이상 올랐다. 에이치엘비는 3% 이상 올랐으며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가 2% 이상 올랐다. 엘앤에프, 위메이드, CJ ENM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은 1%대 약세를 보였고 SK머티리얼즈도 소폭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9원 오른 1176.5원에 마감됐다

/고정삼 수습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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