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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3분기 연속 영업이익 200억원 넘어…올해 900억원 예상


매출 2906억원·영업이익 227억원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대웅제약이 3분기 연속 영업이익 200억원을 돌파했다.

27일 대웅제약은 2021년 3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을 발표에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한 2천906억,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7억원과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사옥 전경.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 사옥 전경. [사진=대웅제약]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네 배 가까이 늘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을 비교했을 때 전년도 83억원에서 올해 634억으로 7.6배로 증가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900억 원에 근접한 실적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TC 부문 매출은 재작년 동기 1천749억원에서 전년 동기 1천889억원을 거쳐 올해 4.1% 다시 도약하며 1천967억원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견고한 매출을 유지하는 한편 다이아벡스·크레젯·루피어를 포함해 수익성 높은 대웅제약 자체품목이 크게 성장하면서 높은 영업이익이 실현됐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대비 8% 성장했다.

나보타 매출은 전년 동기 113억원에서 올해 209억원으로 두 배 뛰었다. 주요 판매원인 미국과 국내시장에서 여전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브라질·태국·멕시코 등에서도 높은 실적이 나왔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대비 85.7% 성장했다.

OTC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291억원에서 3.3% 상승한 300억원을 기록했다. 우루사(일반의약품)와 임팩타민 등 전통적 일반의약품들이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는 한편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증가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지속적인 R&D 혁신과 투자, 마케팅 검증 4단계 전략 기반 영업확대의 결실이 실적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기술수출 1조원을 돌파한 펙수프라잔의 내년 국내 출시와 나보타의 유럽 출시를 필두로 성장모멘텀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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