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리모델링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으로 리모델링사업 확장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도시정비영업실 산하에 있던 리모델링TF(태스크포스)를 리모델링영업팀으로 격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경쟁 격화와 규제 심화로 사업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고 규제가 적은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업계 및 사업장들의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리모델링영업팀 격상으로 기존 인력에 전문 인력 영입까지 더해 리모델링팀의 대대적인 확장에 나섬으로써 리모델링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뛰어난 재무 건전성과 브랜드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1조원을 달성했으며, 창사 이래 첫 도시정비사업 2조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리모델링사업 수주도 현대엔지니어링의 도시정비사업 최고 실적 경신에 한 몫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부터 리모델링 부문이 도시정비사업의 새로운 동력으로 성장할 것을 예상하고 영업, 견적, 설계 등 각 분야별 내부 전문가로 구성한 '리모델링 TFT'를 운영해 대응한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3월 2천275억원 규모의 광명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하고 5월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현대엔지니어링분 2천5억원), 6월 수원영통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리모델링(현대엔지니어링분 1천767억원)을 수주하면서 총 6천47억원의 수주성과를 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리모델링영업팀 신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리모델링사업 추가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브랜드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 사상 최대인 2조원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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