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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 중남미서 건설장비 총 138대 '수주'


고품질 장비에 만족도 대량 발주로 이어져…"시장 지배력 확대"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들이 중남미 시장을 집중 공략해 왔던 게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칠레 기업 2곳과 콜롬비아 기업 1곳 등 중남미 기업 3곳에서 건설장비 총 138대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수주 기종 중 하나인 36톤급 굴착기(DX360LCA-7M). [사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수주 기종 중 하나인 36톤급 굴착기(DX360LCA-7M). [사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최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칠레 아라우코(Arauco)사와 베살코(Besalco)사에 각각 굴착기 60대, 굴착기·휠로더 28대 등 총 88대의 건설장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아라우코에 ▲굴착기 34톤급 모델(DX340LCA-K) ▲36톤급 모델(DX360LCA-7M) ▲26톤급 모델(DX260LCA) 등을 납품할 계획이며, 베살코에는 ▲30톤급 굴착기(DX300LC) ▲26톤급 굴착기(DX260LCA) ▲25톤급 휠로더(DL320A) ▲42톤급 휠로더(DL420A) 등을 인도할 예정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수주 계약에 대해 "아라우코가 그간 구입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장비가 1만시간 이상 아무 문제 없이 원활하게 작동함으로써 품질 면에서 신뢰를 준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콜롬비아 현지 기업인 SK렌탈사로부터 22톤급, 30톤급 크롤러 굴착기(DX225LCA-7M·DX300LCA-7M)와 14톤급, 19톤급 휠굴착기(DX140LC·DX190WA)와 DL320A 휠로더 등 총 50대의 건설장비를 수주했다.

SK렌탈은 80여대의 건설장비를 보유한 콜롬비아 최대의 건설장비 렌탈기업으로, 이 중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건설장비가 60여대를 차지할 정도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중남미 시장에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고품질 장비에 대한 높은 만족도가 대량 발주로 이어지고, 브랜드 이미지도 상승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대형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건설기계도 중남미 지역에서 올해 연말까지 최소 4천100여대의 건설장비를 판매, 역대 최대인 매출 3억 달러를 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유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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