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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국내 OTT 시장 본격 진출 선언


11월 4일 국내 애플TV+ 서비스 시작…애플원 구독 요금제·애플TV도 제공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국내 애플 기기 사용자도 다음달부터 애플의 영화나 TV 콘텐츠 등을 정식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이 다음달 4일부터 오리지널 콘텐츠 등을 포함한 영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TV+ 서비스를 국내에 공급하며 한국 OTT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에 국내에 진출한 넷플릭스와 디즈니, 애플간 시장 주도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애플TV+ 서비스 가입자 확대를 위해 애플TV 전용 셋톱박스 애플TV 4K도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애플은 국내 애플TV+ 서비스 시작에 맞춰 애플원 요금제와 애플TV앱, 최초 한국어 오리지널 시리즈인 닥터브레인을 다음달부터 서비스한다. 애플은 국내 사용자를 위한 애플 전용 통합 구독 요금제인 애플원도 소개했다.

애플이 오는 11월 4일부터 국내에서 애플TV+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한다 [사진=애플]
애플이 오는 11월 4일부터 국내에서 애플TV+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한다 [사진=애플]

애플원 요금제는 애플이 내놓은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하나의 요금제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애플원 요금제는 개인 요금제와 가족 요금제로 이루어져 있다. 개인 요금제는 월 1만4천900원에 애플TV+, 애플뮤직, 애플 아케이드, 아이클라우드+ 저장용량 50GB를 이용할 수 있다.

가족 요금제는 월 2만900원에 최대 6명의 가족 구성원들이 애플TV+, 애플뮤직, 애플 아케이드, 아이클라우드+ 저장용량 200GB를 공유할 수 있다. 애플원 가입시 한달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 국내 SK브로드밴드 고객은 애플TV 4K를 기존 셋톱박스로 이용해 실시간 TV 콘텐츠와 VO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아이맥, 애플TV 등을 9월 17일 이후 구매한 고객은 애플TV+를 3개월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애플은 애플TV 4K를 32GB 모델의 경우 23만9천원, 64GB 모델을 26만9천원, 애플TV HD 모델을 19만9천원에 판매한다.

/안희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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