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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 '위드코로나' 앞두고 대규모 '할인 전쟁' 돌입


자동차 경품 등장하고 그룹 내 계열사 총 출동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내달 1일부터 실시되는 '위드코로나'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자동차를 경품으로 내거는 등 공격적 마케팅에 들어갔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창립 42주년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롯데 측은 현대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까지 경품으로 내놨다.

스타필드 하남에서 진행된 '2021 쓱데이' 오프닝. [사진=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에서 진행된 '2021 쓱데이' 오프닝. [사진=신세계]

롯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소비 심리 위축이 백신 접종 등으로 점차 정상화 됐다는 판단에 따라, 소비에 따른 구매 혜택도 연중 최대 수준으로 준비했다. 예를 들면, 롯데백화점 어플리케이션(APP)을 통해 '랜덤 사은 쿠폰'을 다운로드 받은 후 '패션 상품군' 구매시 구매금액의 최대 36%를 롯데모바일상품권으로 증정하는 식이다.

롯데의 이커머스인 롯데온도 '롯데온 세상'을 진행 중이다. 행사 첫날인 지난 18일에는 전년 동기 대비 163.1% 높은 매출로 롯데온 론칭 이후 일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셀러 상품과 백화점 상품 매출은 전년대비 3배 이상 신장하며, 부문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고, 롯데온 방문 고객과 구매 고객도 각각 전년과 비교해 104.7%, 124.9%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신세계그룹도 이날부터 '2021 대한민국 쓱데이'를 시작한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29일까지 SSG닷컴 등 그룹사 내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각종 인기상품 할인과 쓱데이 단독 기획 상품을 판매하는 사전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30일과 31일 양 일간은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을 포함한 18개 계열사가 총출동해 할인 경쟁을 펼치는 본행사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SSG닷컴, SI빌리지, 신세계TV쇼핑, 굳닷컴(신세계까사) 등 온라인 플랫폼의 참여를 늘려 전체 행사 물량 중 온라인 비중을 50%까지 확대했다.

'2021 대한민국 쓱데이'의 메인 테마는 신세계를 넘어설 수 있는 건 신세계 뿐이라는 의미의 '신세계가 신세계와 경쟁하는 날'로 그룹 내 각 계열사들이 소비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주기 위해 서로 경쟁한다는 이례적인 콘셉트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오는 31일까지 '42주년 감사제'를 진행한다. 개점 42주년 축하의 의미를 담은 '갤러리아 와인 페스타' 행사를 전 지점에서 전개해 갤러리아가 엄선한 대표 와인과 관련 식재료를 소개한다.

또 현대백화점도 오는 3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관에서 '2021 현대백화점 와인페어'를 연다.

/김태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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