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CJ대한통운이 UN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에서 물류 업계 유일의 글로벌 최우수그룹에 선정되며 애플·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CJ대한통운이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 'UN SDGs 협회'가 발표한 '2021 UN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 글로벌지수 최우수 그룹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9년과 2020년 SDGBI 국내지수에서 2년 연속 1위 그룹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지수 최우수 그룹에 선정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ESG 선도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SDGBI는 UN SDGs 협회가 주관하는 UN SDGs(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기반 경영분석지수로, UN경제사회국과 UN지속가능 고위급 정치회담에서 소개된 국제적인 ESG평가지표다.
SDGBI 평가는 기업의 성과를 사회·환경·경제·제도 등 4개 분야의 12개 항목 48개 지표를 기준으로 100점 만점으로 측정한다.
올해는 전 세계 3,000개의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303개 기업이 글로벌지수에 편입됐다.
점수에 따라 각 1위 그룹, 최우수 그룹, 우수 그룹, 상위 그룹으로 나뉘어지며, CJ대한통운은 최우수 그룹에 선정돼 애플, 테슬라,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CJ대한통운은 특히 사회 및 환경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애인이 참여하는 '블루택배',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오렌지 택배' 등이 대표적 성과다. 또한 기후변화에도 적극 대응하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그 동안의 ESG경영 노력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높게 평가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선순환 가치를 창출하는 ESG경영 활동을 지속 실시해 글로벌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길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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