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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알뜰폰 자회사 철수…국회 결정 따른다" [2021 국감]


윤영찬·우상호 의원, 알뜰폰 시장서 이통3사 자회사 철수 요구

[아이뉴스24 심지혜,박예진 수습,박정민 수습 기자] SK텔레콤이 국회에서 알뜰폰 시장에서의 철수를 결정하면 따르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강종렬 SKT인프라 부사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강종렬 SKT인프라 부사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강종렬 SK텔레콤 ICT인프라 센터장은 20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알뜰폰 자회사의 시장 철수를 요구하는 윤영찬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질의에 “국회나 정부에서 결정이 나면 따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시장 사업자간 관계가 복잡하지만 전향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도매대가 인하, 전파사용료 면제 등 알뜰폰 지원정책을 10년째 진행하고 있는데 제도가 취지대로 되려면 이통3사를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뜰폰 시장에서의 이통3사 자회사 경쟁 제한과 관련해선 국회를 중심으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이통3사 자회사 알뜰폰 시장 점유율은 46.6%로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커졌기 때문.

이와 관련해 우상호 의원(더불어민주당)과 허은아 의원(국민의힘) 등도 시장 철수 의견을 냈다. 이동통신 시장에서 제대로된 경쟁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통3사 알뜰폰 자회사를 단계적으로 철수해야 한다는 것. 김영식 의원(국민의힘)은 이통3사 자회사의 점유율을 제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부사장은 “기본적으로 ‘상생’이라는 콘셉트로 중소회사와 협력 중”이라며 “계속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이철규 KT 네트워크 부문장은 "중소사업자 지원하는 부분도 같이 하면서 상생하는 상황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용자들의 권리 침해 부분이 있어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

/심지혜 기자([email protected]),박예진 수습 기자([email protected]),박정민 수습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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