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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 월평균 사용량 25GB 요금제 없다…이통3사 "검토"


김상희 부의장 "요금제 격차 심해

[아이뉴스24 심지혜,박예진 수습,박정민 수습 기자] 이통3사가 15~100GB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요금제가 없다는 국회의 지적에 대해 “출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김성진 의원]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김성진 의원]

김상희 국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은 20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5G 데이터 평균 사용량은 25GB인데 이에 근접한 요금제가 하나도 없다”며 “독일, 영국, 캐나다 등은 각 구간별 다양한 요금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통3사가 출시한 요금제는 월 5만5천원에 데이터 10GB를 제공하는데 바로 다음으로는 월 6만9천원에 110GB를 제공하는 수준으로 격차가 크다.

김 부의장은 “가격 격차가 심하다”며 “이로 인해 이용자들이 어쩔 수 없이 비싼 요금제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이통사 가입자가 알뜰폰으로 상당수 이동한다는 분석이다. 소비자들이 5G 품질에 대한 불만과 비싼 요금제에 불만족 한다는 것. 김 부의장은 "지난 3년간 200만명이 이동했고, 다시 이통3사로 번호이동하는 비율도 급감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증인으로 참석한 강종렬 SK텔레콤 ICT인프라 센터장은 “선택권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준혁 LG유플러스 부사장은 “이와 관련해 내부 부서에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적한 부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이철규 KT 네트워크 부문장은 “구간별로 요금을 설정했는데,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면밀히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잘 챙겨보겠다”고 했다.

/심지혜 기자([email protected]),박예진 수습 기자([email protected]),박정민 수습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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