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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정부, 민주노총 총파업 엄정히 대처해야"


20일 민주노총 총파업 예고에 경영계 입장 피력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20일 총파업을 강행키로 한 데 대해 정부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총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 경제가 어렵고 청년 구직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민주노총은 책임있는 사회주체로서 더 이상 이념적 투쟁을 반복하는 구태를 버리고 경제회복에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경총은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에 따른 위기 속에서 많은 기업과 근로자들이 일터와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고통을 분담하고 있으나, 민주노총은 이에 동참하지 않고 일방적 요구사항을 주장하며 총파업을 강행한다는 계획"이라며 "이런 이기적인 총파업에 공감한 국민을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경총 전경  [사진=경총]
경총 전경 [사진=경총]

이어 "민주노총은 그간 정부의 집회금지 방침을 위반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불법집회를 벌였다"며 "이런 상황에서 또 다시 불법집회를 개최하는 것은 일상으로의 회복을 바라는 국민적 기대를 또 저버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총은 정부에 불법적인 파업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총은 "총파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법에 대해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엄중이 물어 산업현장의 법치주의를 확립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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