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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전세계 철강업계 이끈다…세계철강협회 회장단 선임


임기 총 3년…첫해 부회장 역임 후 2022년 10월부터 1년 간 회장직 수행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에 선임됐다.

포스코는 지난 1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세계철강협회 회원사 연례회의에서 최정우 회장이 회장단에 선임됐다고 14일 밝혔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은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 총 3인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3년으로 첫 해 부회장 직을 1년간 맡은 이후 다음 1년 동안 회장 직을 수행하며, 마지막 3년 차에는 다시 1년간 부회장 직을 이행하게 된다.

따라서 최 회장은 오는 2022년 10월 세계철강협회 총회 개최 시까지 1년 간 신임 부회장 역할을 맡게 되며, 이후 1년 간은 회장으로서 전 세계 철강업계를 이끌게 된다.

최 회장은 회장단 취임 1년 차에 인도 JSW의 사쟌 진달 회장과 중국 하북강철집단의 CEO인 우용 부회장과 호흡을 맞춘다.

최 회장은 6일 철강업계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논의하는 하이스(HyIS) 포럼을 성공적으로 주최하는 등 세계 철강업계의 탄소중립을 적극적으로 주도해왔고, 세계철강협회 내 중요 태스크포스인 철강 메가트렌드 전문가 그룹 위원장과 강건재 수요 증진 협의체 위원장을 맡는 등 협회 내에서 꾸준한 리더십을 발휘해 온 것을 높게 평가받아 회원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연례회의에서 함께 발표된 제12회 스틸리 어워드에서 기술혁신,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2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스틸리 어워드는 2010년부터 매년 세계철강협회 전 회원사를 대상으로 철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철강사에 수여하는 상으로 ▲기술혁신 ▲지속가능성 ▲전과정평가(Life Cycle Assessment) ▲교육과 훈련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오유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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