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카카오의 기업 재단 카카오임팩트가 국내의 다양한 사회혁신가들을 지원하는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이하 펠로우십)' 시즌2를 14일 공개했다.
펠로우십은 사람에 대한 투자를 통해 소셜임팩트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소셜벤처, 비영리단체, 활동가, 연구자, 창작자 등 여러 분야의 '사회혁신가'를 선정해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월 펠로우 11명을 선정하며 시즌1을 시작했다.
카카오임팩트는 이날 카카오임팩트 홈페이지에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 시즌2 펠로우로 선정된 13명의 사회혁신가를 공개했다. 이혜림 생태전환마을 내일 활동가, 이길보라 코다코리아 대표, 박혜민 뉴웨이즈 대표, 김보림 청소년기후행동 활동가, 김도현 노들장애학궁리소 연구활동가 등이 펠로우로 꼽혔다. 소수자, 장애인, 환경, 동물, 위기이웃, 정신건강 등 문제 해결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혁신가들이 선정됐다.
카카오임팩트는 향후 5년 이내 총 100명 이상의 혁신가를 추가로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펠로우십에서 선정한 사회혁신가들에게는 활동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더 많은 사람에게 사회혁신가들의 활동과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2년간 매달 활동비를 지급한다. 또 온라인 콘텐츠 제작 및 미디어 지원, 카카오 공동체가 지원하는 서비스와 연계, 카카오톡과 다음 내 검색 등록 지원 등을 제공한다. 이외 다양한 전문가들 및 혁신가들이 함께 소통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네트워크 형성도 지원한다.
펠로우는 추천 네트워크를 통한 추천제를 기반으로 선발된다. 카카오임팩트 이사회 및 사회 각계 전문가 60여명으로 구성된 추천 네트워크를 통해 1차 혁신가 후보를 추천받으며, 이후 자문위원회와 선정위원회를 통한 추가 절차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추천 위원이 아니더라도 카카오임팩트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추천할 수 있으며, 본인 추천도 가능하다.
카카오임팩트 관계자는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을 통해 사회혁신가를 발굴하고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임팩트를 창출하는 단계까지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규모감 있고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통해 사회혁신가 및 사회혁신 조직이 '지속 가능한 임팩트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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