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 대학가에 신규 매장을 출점했다.
이번에 선보인 5호점은 100평 규모로 현지 젊은 고객을 겨냥해 감각적인 콘셉트를 적용했다. 매장 외관과 내부를 그래피티로 꾸미는 파격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콘크리트 벽면을 그대로 노출하는 감각적인 카페 스타일로 말레이시아 젊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말레이시아 문화에 맞춰, 동시에 30명이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을 비치하고, 한국식 컵밥, 떡볶이, 닭강정 등 현지인에게 인기 있는 'K-Food'를 판매한다.
실제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4호점의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컵밥, 떡볶이, 닭강정, 빙수, 삼각김밥 등 K-Food 즉석 먹거리 매출이 전체 매출의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민국 편의점 즉석 먹거리가 10~20%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이마트24 해외사업팀 김준우 팀장은 "이번 5호점은 대학가에 위치한 점포인 만큼 MZ세대 사이에서 부는 한류 열풍 영향으로 한국의 편의점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파격적인 인테리어를 선보인 만큼 말레이시아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이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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