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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Z플립3에 '비스포크' 입힐까…이달 20일 언팩 개최


색상 선택하는 '비스포크' 방식 적용될 듯…삼성 "모바일 혁신 확장"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2개월여 만에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연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만큼 '갤럭시Z플립3'의 경험을 확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오후 11시 '삼성 갤럭시 언팩 파트2'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언팩은 2개월여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월 11일 '갤럭시 언팩'을 통해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갤럭시워치4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삼성 갤럭시 언팩 파트2 초대장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언팩 파트2 초대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공개한 언팩 영상에는 정사각형이 모여 정육면체가 형성되는 모습이 표현됐다. 정육면체 안에는 삼성 헬스와 카메라, 스마트싱스 등의 앱이 담겼다.

특히 화이트, 핑크, 블랙 등 다양한 색상으로 조합이 이뤄지는 데서 비스포크를 연상시킨다. 이에 따라 사용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에 원하는 색상을 선택해 조합하는 비스포크 방식이 적용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당초 업계에서 연내 갤럭시S21 펜 에디션(FE) 출시를 점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 신제품 출시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부품 부족으로 생산이 어려운 데다 주력 제품에 힘을 쏟기 위해 갤럭시S21 FE를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IT매체 기즈모도는 "최근 갤럭시S21 FE 출시가 지연돼 연내 출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초대장에도 여러 앱 아이콘은 있지만 하드웨어는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은 개개인의 개성을 드러내는 하나의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파트2'를 통해 모바일 혁신의 영역을 또 한 번 확장한다"고 설명했다.

/서민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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